법은 바로 이겁니다. 간장 고추장 절임을 만들다
밤새 내리는 빗소리에 몸은 좀 피곤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저절로 좋아집니다.밝은 낮의 빗소리와 어두운 밤의 빗소리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지만 밤의 빗소리는 마음이 안정된다고나 할까.그래서 낮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마음이 그래도 밤에는 약간 누군가 된 것 같아요.그렇게 빗소리를 들으면서 누워있으면 어릴적 추억도 생각나고..사춘기 밤에 내리는 빗소리가 좋아서 우산을 안 쓰고 밖에 나와 비를 맞고 들어온 엄마에게 빨래를 보탰다고 해서 등골 스매시를 당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가족이 많은 탓에 튼튼한 우산을 사수하려면 무조건 일찍 나가야 하는데 밥을 늦게 먹는 바람에 남은 우산을 쓰고 등교해서 창피했던 기억까지 재료는 매운고추와 고춧잎, 소금에 절여 간장, 식초, 설탕, 물, 소주를 1:1:1:0.3 비율로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