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인연을 맺은 선배 가족이 만드는 유기농 메기차를 처음 만난 게 2018년.올해로 벌써 4년째의 구입이다.학생 때부터 환절기만 되면 코흘리개가 되어버리는 나를 잘 알던 선배가 작두차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며 한번 먹어보라고 해서 산 것이 4년 전. 사실 매년 너무 알레르기가 심해서 봄가을 환절기에는 병원을 왔다갔다 하면서 그냥 알레르기약을 먹곤 했는데 그때 알레르기약을 먹으면 너무 졸려서 힘이 빠지거나 해서 스트레스였던 것이 아니면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4년 전만 해도 지퍼백에 넣어 팔았지만 지난해부터 포장재가 조금 바뀌면서 올해는 정말 예쁘게 바뀌었다.그러고 보니, 선배도 나도 디자인이나 인쇄 관계의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도 완전히 디자인을 바꾸었다.작년까지는 산지에서 선배 이모가 직접 팔았는데, 해콩차 수확철이 가을 수확철이라 업무에 지장을 준다고 해서 올해부터는 선배가 직접 위탁 판매에 들어가 네이버 스토어에서도 판매한다고 한다.하삼상회라는 이름으로 판다던가. 난 그냥 선배한테 전화 한통이면 끝!네이버 스토어에서 하쌈상회에서 검색하면 되는 것 같아.올해 패키지가 훨씬 예뻐졌네?저보다 디자인을 잘하는 다른 선배가 직접 디자인했고 저는 요즘 회사일도 있고 집안일도 많아서...(사실 홍대디자인과 나온 다른 지인의 실력이 훨씬..(웃음)작년에 두번 구입했는데 여기저기 메기차의 효능이 비염에 좋다고 해서 나눠먹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여기저기 얻어먹으면.. 2키로 구입했는데 나중에 모자라게 된다.(웃음) 어떤 지인은 좀 더 달라고 하더니 올 여름 콩차가 뚝 떨어졌다.여기 제품이 너무 좋아서 10월만 되면 완전 품절.. 어떨 때는 추석이 끝나자마자 품절이라 나도 구할 수가 없었어.가을 환절기만 되면 비염 증세가 다시 나타난다.ㅠ.ㅠ다시 코가 막힌다.선배가 졸라서 빨리 보내줘서 지금 일주일정도 먹었더니 괜찮아졌어.하긴 모든 사람에게 특효약이라면 치료제로 개발됐을 텐데 일단 나와는 궁합이 맞는지 이걸 먹고 큰 코 다치지는 않았다.작년에는 조금 까맣게 볶은 것 같은데 올해가 더 마음에 들 정도로 볶은 게 훨씬 잘 나오는 것 같아콩차의 효능은 일주일? 열흘쯤부터 나타난 것 같다.작두차는 베크빈처럼 그냥 깍지에 잘라서 쓰는 거크기는 엄청 크고 막 초등학교 등나무 교실에 있는 등나무 열매가 익는 거랑 크기도 비슷할 정도. 진짜 닮았다.선배가 고향에 내려오면서 찍어 온 사진어쨌든 고춧가루처럼 우려서 마시면 되는데 나 같은 경우는 겨울이건 얼어 죽건 아이스 아메리카노라서 무조건 그냥 끓여 보리차처럼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신다.생수를 마셔도 그걸 끓여서 마시는 사람이니까... (생수를 좋아하지 않는 옛날 사람.일단 이건 사진으로 보여주려고 찍은 거 이대로 두면 거의 아메리카노 색깔이 돼원래는 저렇게 먹을 때 한두 개만 넣으면 돼.어쩌다 보니 마구잡이로 넣었는데 내버려두면 완전히 커피색이 되는 양이다.사실상 나 같은 경우에는 2L짜리 주전자에 3개 정도 넣고 끓인 뒤 식혀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신다.비염이 심할 때는 아무래도 따뜻하게 해서 하루 45잔 마시는 게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한다.나도 첫해는 약인 줄 알고 하루 4, 5잔 정도 졸여서 물 대신 마셨다.따뜻한 물에 한두 개 넣으면 되는데 이거 실패보리차처럼 마시려면 2L에 서너 조각 넣으면 적당하다.나 같은 경우에는 다이소에서 파는 육수팩에 옥수수차나 해콩을 서너 알 넣어 먹으면 가장 비염에 효과가 좋다고 생각한다.물처럼 끓여놓으면 꾸준히 먹게 되니까그리고 봄가을의 상태가 심할 때는 무조건 차처럼 진하게 우려 마신다는먹는 법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거 보면 돼.물 2L에 콩 8조각이라는데 나는 옥수수차와 함께 끓여 반만 넣어 옥수수차와 함께 우려낸다.해태차의 효능은 이렇게 소개돼 있다.원래 나도 선배 시켜서 해삼차를 시작으로 복분자도 가끔 사먹고, 쌀도 가끔 사오고, (쌀은 무농약 재배인데 오빠가 철원5대미를 보내줘 가끔 사먹음) 올해는 여기서 고춧가루도 판매했다는데 해섭 인증마크도 받았다는데 고춧가루만 받았나봐.어차피 난 선배 믿고 사는데 너무 예쁘게 만들어서 믿고 마신다.그리고 소량생산이라서 일일이 칫솔로 씻고 수작업으로 썰어서 말려서 볶으면..선배도 추석 때 가서 같이 작업한대. 명절 지나면 갖다 달라고 해야지.매일 마시면 2킬로 정도 있으면 1년 마신다고 한다.1킬로 사면 6개월?지난해에는 2kg을 샀는데 이리저리 갈라서 아쉬워 봄만 진하게 마시고 나중에 두 조각 넣어 먹어도 7월 말 딱딱해졌다.나 같은 경우에는 옥수수차도 넣지만 실은 이것을 우려내기만 해도 구수한 맛이 난다.그냥 저는 습관이니까 옥수수차랑 같이 끓이는... 옥수수차가 좀 붓기도 빠질까 봐 이것저것 넣고 끓일 때도 있고.올해도 가서 세정작업이랑 해야된대 ㅋㅋ 그래도 자르는것도 참작했는데 지금은 기계로 잘라서 좀 괜찮아졌다고...작두콩차의 효능이 비염에 좋다는 방송도 나오고, 워낙 입소문이 나기 때문에 품절이 빠르다.기업식 메만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밭에서 소량 재배하는 것이니 양이 많지 않다.작년에도 10월 말쯤 품절됐는데 선배 어머니, 이모한테서 계속 전화가 와서 힘들었다고.분명히 품절이라고 했는데 달라는 분도 계시고, 비염 있으신 분, 항암 치료 중이신 분도 계시고 사정이 딱해서 종자로 내놓은 것까지 다 보내서 올해는 종자를 새로 구입해서 재배했다고...그래서 올해는 위탁판매에 들어간 모양이다.뭐 위탁판매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네이버스토어로 팔거나 해서 사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아무것도 없어.ㅠ.ㅠ
구입 문의는 010-3769-0686 네이버 스토어에서도 판매하지만 지난해 구매하신 분들은 예약 판매로 할인 조금 하시고 올해도 추석이 지나고 대충 끝나시는 것 같다.카드로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매하시면 되며 선배님의 전화로 직접 구매가 가능하다.1kg 택배비 포함 55,000원에 판매 중이다.(4년간 먹어본 경험에 따르면 1kg 매일 끓여먹으면 6개월 정도 마시는 분량이다.)
이 글은 아는 사람으로부터 직접 구매해서 쓰는 글이고, 이 글에 대해서 아무런 대가도 받지 못했어요. 선배를 만나서 커피 한잔 사주었다. 그건 뭐..) 20년이 넘도록 알고 계신 선배님이시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쓴 글이라 4년간 구입하고 감상을 적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2주일 정도면 거의 매진될 것 같으니 콩차의 효능에 대한 정보를 올려봅니다.직접 전화해 보시는 분은 위에 써있는 전화로 상담해 주세요.(일레네 블로그 보고 전화했다고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