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를 주재료로 활용하여 끓여낸 연포탕은 국물 맛이 깔끔하면서도 시원하고 추운 겨울은 물론 요즘 같은 더운 여름에도 잘 어울리는 메뉴이지만 타우린 함량이 높은 문어를 첨가하여 만들기 때문에 자양강장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어 나름의 보양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연 제목을 낙지연포탕 만드는 방식으로 정한 만큼 이번 포스팅을 통해 낙지 손질법은 물론 담백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 우려내는 법, 연포탕과 잘 어울리는 조미료 구성 등 낙지연포탕을 끓이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모아 알려드립니다.새우등 다른 해산물들을 가볍게 넣고 끓여도 맛있지만 이번에는 주재료 본연의 풍미를 잘 살리기 위해 다른 해산물 없이 문어만 활용하여 조리하였으니 재료 준비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 낙지 2마리(400g) 멸치 육수 700~800ml 무한절임 양파 14개 파 13 미나리 한줌 다진마늘 1T 팽이버섯 약간 애호박 약간 새우젓 12T 참치액 23T
육수 재료 850~900ml 디폴리 3마리 다시마 3~4장 단풍 8~9마리
1) 만드는데 시간 가 오래 걸리는 국물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으니 먼저 냄비에 물을 850~900ml 정도 부은 후 디폴리 3마리, 다시마 3~4장, 먹물새우 한줌을 넣고 센불에서 끓여주세요.
센불에서 끓고 물이 끓으면 불의 강도를 중간불에서 줄이고 3~4분 정도 후에 다시마를 먼저 꺼내서 디폴리와 목우만으로 10~12분 정도 끓여서 육수를 완성해 주시면 됩니다.
냉장보관하셨던 디폴리로 육수를 내시는 경우 비린내나 잡냄새가 나지 않게 기름을 두르지 않은 마른팬으로 한번 저어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신 후 사용하시고 디폴리 대신 건어물을 사용하시는 경우 내장을 제거하신 후 본체와 머리를 디폴리와 동일하게 마른팬으로 끓여주신 후 육수를 우리는 냄비에 넣으시면 됩니다.
2. 육수를 우려내는 시간 동안 주재료인 낙지를 손질해 주시면 되는데 먼저 머리를 까고 안쪽의 내장을 손으로 당겨 떼어 주시고 흡판에 끼인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굵은 소금을 1T정도 뿌려 쓱쓱 문질러 주세요.
내장과 흡판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에는 오른쪽 위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발 사이에 있는 입구를 칼로 파거나 손으로 눌러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헹구어 굵은 소금기를 제거해 주세요.
3. 낙지 손질 이 완료되면 남은 재료는 준비해 주시고, 무는 0.4~0.5cm 정도의 두께로 썰고, 호박은 반달모양으로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파는 어슷썰고 양파는 조금 도톰하게 썰어주세요)4. 육수가 준비 가능하면 먼저 무를 넣고 새우젓 12T와 참치액 23T로 밑간을 한 후 처음에는 센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1분 정도 후에 불의 강도를 중약불로 낮춘 후 육수가 증발하지 않도록 뚜껑을 덮고 끓이세요.5. 무가 23정도 익으면 양파, 당근, 애호박, 마늘 다진 것을 넣고 1분정도 끓이다가 손질해둔 낙지를 넣고 3분정도 끓이다가 대파와 미나리를 넣고 한소끔 끓여 불을 끄세요. ( 미나리를 넣고 오래 끓이면 맛이 없으므로 미나리를 넣은 후에는 조금 더 끓여주세요.)6. 물이 다 됐다 라 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옮겨 담은 후, 위의 사진과 같이 적당한 길이로 자른 팽이버섯을 올려 마무리합니다.
플레이팅 영상의 완성 후, 곧바로 찍은 영상을 첨부했으므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리얼한 느낌의 영상을 보고 싶으신 분은, 위의 동영상을 봐 주세요.
최근 기온이 엄청나게 올라가고 날씨가 많이 더워졌기 때문에 이럴 때 원기회복 효과가 있는 주재료를 활용하여 시원한 국물요리를 만드는 것도 더위를 이기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